방문일자 : 2020년 11월 23일
(2단계 적용 전 날 부랴부랴 다녀옴)
가게 이름 : 속초 어시장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32-23
영업시간 : 평일 11:30 ~ 23:00
토요일 11:30 ~ 23:00
일요일 11:30 ~ 22:00
매 월 넷째 주 휴무
주차 : 가게 건물 안에도 주차가 가능하다는데
바로 앞에 있는 공영 주차장 이용함
(30분 600원 / 추가 10분당 200원)
11월~12월이 제철인 도루묵
올해 초 도루묵 끝물에 속초 유명한 88 생선구이집에서 도루묵구이를 처음 먹어봤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그 끈적한 무언가에 감싸진 도루묵 알.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도루묵 철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코로나 밉다.
속초는 가지 못하지만 도루묵은 포기 못하지!
입구 들어서자 보이는 수족관 속 생명체들 모두 활기 차 보였고, 가게 비린내 없이 깔끔했다.
(횟집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특유의 그 냄새)
앞치마에서 섬유유연제 향이 폴폴 났다. 합격.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도루묵 조림 소자 (30,000원)와 공깃밥 2개(2,000원)를 주문했다.
알이 가득 찬 도루묵이 곧 나왔다.
마스크 쓰고 아무 말 없이 음식을 기다리는 일은 그냥 기다리는 것보다 더 힘든 것 같아..
가게 분위기처럼 음식도 비린맛, 잡내 없이 깔끔하게 맛있었다.
무엇보다 재료가 싱싱해서였겠지?
도루묵의 연한 살점들과 톡톡 터지는 알들과 짭조름한 양념이 가득 베인 달달한 무. 그리고 흰 밥. 완- 벽
12월이 가기 전에, 조금이나 숨통 트이는 때가 오면 다시 가고 싶다. 그때는 도루묵 매운탕 먹어야지.
일산 근처에 갈 일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가게다.
12월 가기 전에 도루묵 드세요 여러분!
제철음식은 항상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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