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8]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의견 적극 검토...단, 혼자 결정할 문제 아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2024.8.7 연합뉴스

 
 
 
최근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김택규는 안세영 선수의 공개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협회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는데, 김 회장은 이에 대해 "구세대의 관습을 없애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국가대표 선발, 후원 및 계약 규정을 모두 손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이 국가대표 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협회 임원진의 후원이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회장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며, 다른 종목과의 통일성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 이후, 김 회장은 협회 내부의 파벌 문제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
 
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수 부상 관리 문제: 안세영 선수는 협회가 부상 관리에 소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도중 무릎 힘줄이 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충분한 치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과도한 대회 출전: 안세영 선수는 과도한 대회 출전으로 인해 부상이 악화되었으며, 협회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표팀 운영 문제: 안세영 선수는 대표팀 운영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협회와의 마찰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맞춤형 관리를 원했으나 협회는 획일화된 관리 방식을 고수했다고 합니다.

국제 대회 출전 연령 제한: 안세영 선수는 국제 대회 출전 연령 제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협회의 규정이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협회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습니다.
이후 협회는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안세영 선수와의 소통 부족으로 인해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의 운영 실태와 제도 개선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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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 최근 논란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최근 여러 가지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문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수 혹사 및 부상 관리 문제: 안세영 선수는 과도한 대회 출전으로 인한 부상과 협회의 부적절한 부상 관리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에만 14번의 세계 대회에 출전했으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경기를 계속해야 했습니다.

2. 불투명한 인사 및 후원 문제: 협회 내에서 국가대표 선발과 후원 및 계약 규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협회 임원진의 후원이 전무하다는 점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3. 내부 파벌 및 행정 문제: 협회 내부의 파벌 문제와 행정 처리의 미숙함이 지적되었습니다. 일부 임원들이 협회 행정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4. 심판 및 경기 운영 문제: 심판 관련 의혹과 부실 판정, 상임심판 부정 채용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5. 리베이트 의혹: 기념품 제작 과정에서 협회와 제작 업체 사이에 불법 리베이트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6. 김택규 협회장의 독단적인 운영 방식: 김택규 회장은 협회를 자기중심적으로 운영하며,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을 경우 욕설과 소리를 지르는 등의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최근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대표 선발 과정의 공정성 강화: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규정을 재검토하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훈련 및 대회 출전 지원의 효율성 향상: 선수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훈련하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개인 트레이너의 참여 허용: 현재 관행상 금지되고 있는 개인 트레이너의 국가대표 훈련 과정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후원 및 계약 규정 개선: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후원 및 계약 규정을 손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임원진의 후원 참여: 협회 임원진이 후원금을 낼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여 협회의 재정 확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보여주기식의 입장 발표가 아닌,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개선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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