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년 넘게 아이폰을 사용해왔다.
그동안 가장 불편했던 점 중 하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별도의 카드를 챙겨야 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이미 삼성페이 등으로 폰만 들고도 교통카드를 쓸 수 있는데,
아이폰은 지원이 안 되어 늘 아쉬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으로 가야 하나, 몇 번이고 흔들린 적도 있었다.
참고로 나는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아이폰에 부착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카드를 꺼내는 과정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번거롭지는 않다.
하지만 카드지갑조차 필요 없는, 가벼운 아이폰만 들고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더 편할까 생각하게 된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티머니가 애플페이와의 연동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신한, 현대, 국민 등 주요 카드사들도 이미 준비 중이라고 한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만 있으면 버스와 지하철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이 소식은 작년에도 들려왔다.
또 희망고문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 기대가 된다.
카드지갑 없이 폰만 들고 다니는 날이 곧 오려나.
해외에서 애플페이로 교통카드를 태그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타 페이에 비해 더 빠르고 신속하게 인식되는 느낌이 있었다.
만약 실제로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일상에서 아이폰만 들고 다녀도 충분한 세상이 될 것 같다. 안드로이드폰을 쓰는 것처럼 말이다.
카드 분실이나 충전의 번거로움에서도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추후에는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연동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겠지..
이번 변화가 아이폰을 쓰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더 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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