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식물일기

식물킬러의 수경재배 식물 (테이블 야자) 키우기 - 새순

728x90
반응형

기특하게 잘 자라준 초록이

 

사무실의 추운 공기 부족한 햇빛 속에서도 잘 버텨준 초록이 

 

애기 싹은 벌써 어린이가 되었다

 

끝 부분 두 갈래로 나뉜 걸 발견했을 때

너무 기특해서 귀여워서 고마워서 유리병 부여잡고 오구오구 부둥부둥했다고

 

New 애기 싹 뿅

 

척박한 환경 속에서 또 새순이 빼꼼 얼굴을 내밀었다

쑥쑥 자라나 줘서 고맙고 미안하고 뿌듯하고 그래

 

아픈 잎 발견

 

처음 왔을 때부터 잎 끝이 갈변하는 증상이 있어서 폭풍 검색을 했었다

물이나 영양제에 무기염류가 있으면 그게 축적되어 나타나는 거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문제는 경계가 흐릿하게 갈변하는 경우는 (위 사진에서처럼 ㅠ)

환경문제 또는 식물이 아픈 걸 수 있다고 한다

 

초반에 유리병으로 옮기다가 뿌리 하나를 부러뜨렸는데

그 뿌리에서 나온 아이였다

속상하고 미안하고 걱정되고 그래

 

뿌리는 볼 때 마다 신기해

 

이제는 물갈이할 때 식물은 건들지 않고 물만 버리고 채운다 

당연히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초반에는 굳이 굳이 초록이를 꺼내서는

물 깨끗하게 비우고 헹궈내고 다시 초록이 뿌리를 조그마한 유리 병입 구로 들이밀고

얼마나 스트레스였을까 으휴

 

초록아 건강하자

 

사무실이 건조해서 그런지

뭔가 힘이 조금 없어 보이는 건 기분 탓만은 아니겠지?

수시로 분무질 해줘야겠다

 

똥 손이 뭐야 식물 킬러 손에서도 무럭무럭 자라줘서 너무나 고마워 우리 초록이 ♡

 

728x90
반응형